마이클 모스. ⓒGettyimages멀티비츠
또 다른 ‘짝수 해의 기적’을 만들어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활약한 1루수 겸 외야수 마이클 모스(32)가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의 마이애미가 모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신체검사를 남겨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번 마이애미와 모스의 계약은 2년 1600만 달러 라고 밝혔다.
모스는 지난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워싱턴 내셔널스, 시애틀 매리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쳐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에는 131경기에 나서 타율 0.279와 16홈런 61타점 48득점 122안타 출루율 0.336 OPS 0.811 등을 기록했다.
워싱턴 시절인 지난 2011년에는 146경기에 나서 타율 0.303와 31홈런 95타점 73득점 158안타 출루율 0.360 OPS 0.910 등으로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1루수와 함께 외야수를 소화할 수 있으며,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FA 영입시에도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주지 않아도 된다.
마이애미는 공격력이 중요시되는 1루 포지션에서 이번 시즌 타율 0.258와 16홈런 70타점 76득점 159안타 출루율 0.313 OPS 0.72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