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적의 팀 넥센 히어로즈, 색다른 모습의 화보 공개

입력 2014-12-19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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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패션매거진 ‘싱글즈’가 1월호에서 2014 한국시리즈 준우승 팀 넥센 히어로즈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서건창)

지난 2014년 시즌 최다 안타, 최다 득점 신기록, 시즌 최다 3루타 기록을 경신하고, 타율과 득점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MVP로 선정된 서건창. 촬영을 위해 배트를 든 모습이 흡사 검객을 연상시키는 그가 챙기는 것은 다름 아닌 ‘외식 메뉴’.

“좋은 사람들 만나서 맛있는 음식 먹는 게 제가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에요. 시즌 중에 챙겨 먹는 음식이요? 장어 많이 먹어요!”


(문우람)

2011년 넥센 히어로즈에 신고 선수로 입단해 2군 생활을 시작한 문우람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작은 훈련에도 최선을 다하는 그에게서 남들과 다른 절박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가 보여준 노력과 성실함은 2013년 1부 리그 승격으로 보답 받는다. 이제 문우람 선수에게는 역전승만 남았다. “잘한 경기를 더 많이 생각하려고 해요. 기분이 좋아야 야구를 즐겁게 할 수 있으니까요. 지난해는 많이 아쉬워서 일단 좋은 생각들만 하려고 해요”

2014년 윤석민은 대타로 99경기에 출장해 10개의 홈런을 때렸다. 넥센 히어로즈 이적 첫 해라는 것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을 거둔 그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할 겁니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멋지게 성공하는 게 더 뿌듯하니까요. 저는 그런 스릴을 좋아하거든요” 라고 답했다.


(한현희)

2년 연속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연소로 홀드왕을 거머진 투수 한현희는 벌써 프로 4년차다. 촬영장에서 만난 그는 점프해보라고 했더니 트램펄린이 부서져라 뛰고, 선배인 윤석민의 비밀을 까발려서 혼이 나도 여전히 농담을 멈추지 않는 개구쟁이였다.



(유한준)

넥센 히어로즈 팬들은 지금의 팀이 있기까지 어려웠던 시절에 묵묵히 버팀목이 되어준 유한준을 기억한다. “‘꼭 성공해야지’, ‘실패하면 어떡하지’ 하는 두 생각이 어떻게 보면 똑같은 개념 같아요. 성공이든 실패든 그냥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는 거죠. 그런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목표였습니다.”

한편, 신선하고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넥센 히어로즈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월호와 ‘싱글즈’ 홈페이지(www.thesingle.co.kr)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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