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김구라 꼼꼼한 가계부 "경제관념 부족한 아내때문에…안타까워"

입력 2014-12-23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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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김구라 가계부

'공황장애 김구라 가계부'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의 과도한 부채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가계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아들 동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유산은 바로 10년동안 매일 같이 쓰고 있는 가계부”라고 언급했다.

김구라는 “영수증과 돈에 대한 집착이 있다. 와이프가 안해서 내가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경제관념이 부족한 아내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열심히 썼다는 것.

빼곡하게 작성된 김구라의 가계부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8일 이명 증상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해 병원을 찾아 곧바로 입원,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9일 한 매체는 “김구라의 거주지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조만간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공황장애 원인은 아내의 빚 보증으로 인한 채무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알려진 대로 김구라의 아내 빚보증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법원으로부터 전 재산 가압류를 통보받은 일은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김구라가 떠안은 채무액은 약 18억 원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지만, 수년 전부터 상당한 액수를 갚아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공황장애 김구라 가계부, 안타깝다", “공황장애 김구라, 꼼꼼한 가계부 이유가 있었구나", "공황장애 김구라, 얼른 털고 일어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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