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두브론트, 1년 192만 5000 달러 연봉 계약 체결

입력 2015-01-16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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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두브론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명장’ 조 매든 감독을 영입하며 ‘명가 재건’을 선언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시카고 컵스가 왼손 펠릭스 두브론트(28)와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6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두브론트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조건은 연봉 192만 5000 달러. 이로써 시카고 컵스와 두브론트는 연봉 조정 위원회의 중재를 피했다. 두브론트는 2015시즌을 앞두고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처음 얻었다.

앞서 두브론트는 지난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됐다. 이적 후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두브론트는 지난 2010년 보스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2년과 2013년에는 2년 연속 160이닝 이상 투구와 11승 이상을 기록하며 하위 선발에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난해 보스턴에서 전반기 17경기(10선발)에 등판해 59 1/3이닝을 던지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6.07을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고, 결국 트레이드 됐다.

다가올 2015시즌 시카고 컵스에서는 왼손 롱 릴리프와 선발진에 구멍이 났을 때 대신해 마운드에 오르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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