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CF 스텁스, 연봉 중재 피해 합의… 1년 582만 달러

입력 2015-01-15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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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스텁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가진 외야수 드류 스텁스(31)가 소속팀 콜로라도 로키스와 연봉조정 위원회의 중재를 피하며 합의에 성공했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15일(한국시각) 스텁스와 콜로라도가 조정위원회의 중재를 피해 1년간 582만 5000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연봉조정신청 3년차의 스텁스는 첫해인 2013년 282만 5000 달러, 2년차인 지난해 410만 달러에 이어 이번 2015시즌에는 600만 달러에 가까운 연봉을 받게 됐다.

스텁스는 지난 2009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쳐 지난해부터 콜로라도 소속으로 뛰었다.

중견수로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파워를 지녔다. 메이저리그 2년차인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콜로라도 소속으로 132경기에서 기록한 타율 0.289와 OPS 0.821은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스텁스는 지난해 홈경기에서 타율 0.356와 출루율 0.388 OPS 0.999를 기록한 반면, 원정경기에서는 타율 0.211와 출루율 0.283 OPS 0.616에 그쳤다.

연봉조정신청 3년차 계약에 합의한 스텁스는 이번 2015시즌을 무사히 보낸다면 다가올 2016시즌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게 된다.

한편, 콜로라도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처음으로 얻은 오른손 투수 조던 라일즈(25)와도 1년간 247만 5000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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