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시위 세리머니’ 로드니, 한국 방문… 유소년 대표팀 만난다

입력 2015-01-15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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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로드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활시위 세리머니’로 유명세를 떨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마무리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38·시애틀 매리너스)가 한국을 방문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로드니가 이번 주 후반부터 다음주까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로드니는 한국에 와 지난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유소년 대표팀을 만날 계획이다. 이들은 우승 당시 활시위 세리머니를 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로드니는 얼음낚시 축제에 참가하는 한편, 미군 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랜디 존슨 역시 한국을 방문했을 때 미군 부대를 찾은 바 있다.

로드니는 지난 200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LA 에인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지난해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탬파베이로 이적하기 전 까지는 불안한 마무리 투수였다. 지난 2009년 디트로이트에서 37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4.40에 이르렀다.

하지만 로드니는 2012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76경기에서 74 2/3이닝을 던지며 4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하며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등극했다.

이후 로드니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2년 계약했다. 지난해에는 불안한 모습에도 4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편, 로드니는 지난 2013년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경기에 출전해 7세이브를 기록하며 조국 도미니카공화국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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