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20홈런’ 개티스, ‘3 : 1 트레이드’로 휴스턴 행

입력 2015-01-15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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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개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들어 계속해 트레이드설에 오르내린 포수 겸 외야수 에반 개티스(29)가 결국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떠나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5일(한국시각) 애틀란타가 개티스를 휴스턴으로 보내는 대신 마이너리그 유망주 3명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휴스턴에서는 오른손 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츠, 3루수 리오 루이스, 오른손 투수 앤드류 서만을 애틀란타로 보낸다.

개티스는 지난 2013년 애틀란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1홈런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야구를 포기하고 여러 직업을 전전했던 스토리가 있어 더욱 화제에 올랐다.

이어 개티스는 지난해에도 108경기에서 22홈런을 때려냈다.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지만, 타격의 정확성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포수 마스크를 쓸 수 있지만, 수비 능력이 좋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휴스턴에서는 지명타자로도 기용될 전망이다.

한편, 애틀란타는 이번 오프 시즌에 제이슨 헤이워드(26), 저스틴 업튼(28)과 더불어 개티스 마저 트레이드 하며 본격적인 리빌딩에 착수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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