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민정. 동아닷컴DB
19일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정이 현재 임신 27주차로, 4월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한 가정의 아내로 아이를 갖게 된 일은 축복할 일이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이를 알리는 것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산모의 안정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점 등으로 인해 임신 사실에 대한 공개 시기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소속사가 밝혔듯 이민정의 남편인 이병헌(45)은 모델 출신의 이모(26)씨와 걸그룹 글램의 김다희(21)로부터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당했다. 15일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으로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이병헌은 데뷔 이후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이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많은 고민 속에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하려 한다. 지금까지 기다리며 지켜봐주신 분들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아무쪼록 한 아이의 엄마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 이민정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2013년 8월 이병헌과 결혼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