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1골 1도움’ 한국, 아시안컵 결승 진출…‘55년 만의 우승’ 눈 앞

입력 2015-01-27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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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투브 영상 캡처

‘아시안컵 결승 진출’

지난 26일(한국시각) 한국은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정협(상무)과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무려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새내기 이정협을 또다시 선발 출격시켰다. 오만-쿠웨이트와의 조별예선에서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이정협은 첫 대표팀 선발기회를 잡은 호주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날아올랐고 이라크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슈틸리케 감독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19분 이정협이 헤딩 선제골을 넣었으며 후반 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정협이 높게 뜬 공을 가슴으로 밀어줘 김영권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만회골을 위한 이라크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지만 김진현의 선방과 포백의 안정적인 수비로 한국은 무실점 수비를 이어가며 결국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승리로 1988년 이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된 한국은 55년 만의 우승까지 단 한 경기를 앞두게 됐다. 한국은 호주-UAE 전 승자와 31일 시드니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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