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전처 니콜 키드만 전화 도청 “종교적인 이유로…”

입력 2015-01-28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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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전처 니콜 키드만 전화 도청 “종교적인 이유로…”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전처 니콜 키드먼의 전화를 도청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현지 매체는 26일(현지시각) 사이언톨로지교의 전직 간부인 마티 래스번은 다큐멘터리 영화 ‘사이언톨로지와 믿음의 포로들’에 출연해 톰 크루즈와 사이언톨로지교 최고지도자의 요청으로 키드먼의 전화를 도청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래스번은 “크루주와 영화 ‘폭풍의 질주’(1990)를 통해 만난 키드먼 사이를 사이언톨로지교에서는 좋게 보지 않았다. 두 사람의 교제로 크루즈가 교회에 소홀해질 수 있었고 키드먼의 아버지가 유명 심리학자라서 사이언톨로지교의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크루즈가 키드먼의 전화를 도청하기 시작한 것은 ‘아이드 와이즈 셧’(1999)부터다. 크루즈가 키드먼의 행적에 대해 의심을 시작해 도청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두 사람은 2001년 이혼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OPIC/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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