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 vs 벅스턴… MLB.com 선정 최고 유망주 1위는?

입력 2015-01-30 13: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리스 브라이언트-바이런 벅스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향후 메이저리그를 이끌어나갈 최고의 유망주는 누구의 차지일까? 모든 포지션의 발표가 마무리 된 가운데 통합 1위의 주인공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외야수 부문 유망주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지션 별로 나눈 이번 발표는 외야수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제 남은 건 모든 포지션을 통합한 메이저리그 유망주 TOP 100 발표. 또한 크리스 브라이언트(23)와 바이런 벅스턴(22)의 치열한 1위 싸움도 기대된다.

브라이언트와 벅스턴은 각자의 포지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2의 마이크 트라웃으로 불리는 벅스턴은 언급한대로 30일 발표된 외야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어 브라이언트는 지난 28일 발표된 3루수 부문에서 최고 자리에 선정됐다. 20-80 스케일을 들여다보면 파워 부문에서 80점 만점을 받아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지난해 이 발표에서는 벅스턴이 1위를 차지했고, 브라이언트는 2위 카를로스 코레아(21)에 이어 3루수 부문 1위이자 전체 3위에 자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상황이 다르다. 브라이언트가 지난해 마이너리그를 평정한데 비해 벅스턴은 부상 등의 이유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이다.

마이너리그 유망주 평가가 성적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브라이언트가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이룩한 내용은 두 선수를 평가를 뒤집기에 충분하다.

이미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30일 발표한 키스 로 선정 유망주 TOP 100에서는 브라이언트가 벅스턴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카를로스 코레아. ⓒGettyimages멀티비츠

또한 ‘유격수 전성시대’로 불릴 만큼 뛰어난 유격수 유망주가 많은 상황에서 어떤 선수가 가장 높은 순위를 받을지도 관심거리다. 코레아이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

아울러 투수 부문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루카스 지울리토, 뉴욕 메츠의 노아 신더가드, LA 다저스의 훌리오 유리아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카를로스 로돈이 상위권을 차지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을 살펴볼 수 있는 유망주 TOP 100은 오는 31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