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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김희철은 31일 자신의 인스태그램에 “오늘 김희철 친누나 결혼하는 날. 아직 매형도 못 만나봤는데. 김희철 친누나가 나랑 완전 반대라 어릴 때부터 미련곰탱이처럼 착하기만 했는데. 내가 맨날 괴롭혀도 동생이라고 늘 챙기고 쩝. 좋은 매형이겠지. 내 누나를 행복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하나뿐이 없는 누나가 결혼한다니 기분이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결혼하고 싶을 만큼 한 여자를 사랑했던 적이 없어서. 이 나이 먹도록 사랑을 모르다니 한심하도다. 휴.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이몸께선 평생을 애처럼 까불까불거리며 살아갈 테니. 너는 평생 매형이랑 자식들이랑 행복하고 알콩달콩 오손도손 사랑하며 살아라. 아프지 말고. 도저히 문자나 전화로는 이 오그라드는 말을 못하겠다 내가. 잘 살아라 김희진. 님들이 대신 축하 좀”이라며 당부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희철은 누나와 함께 잔디밭에 누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희철은 바가지 머리를 한 채 장난스런 표정을 짓고 있고 그의 누나는 옆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한편, 김희철 소속 그룹 슈퍼주니어는 1월 28일 열린 ‘제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3분기 올해의 가수상(앨범), 4분기 올해의 가수상(앨범)’, ‘웨이보 케이팝 스타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김희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