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그럼 정말로 다 죽게 될거다”

입력 2015-02-05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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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사진|방송 갈무리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문자가 공개됐다.

김준호는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텅 빈 사무실에서 만나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특히 이날 인터뷰에서 김준호는 김우종의 아내에게서 협박성 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해당 문자를 공개했고, 해당 메시지에는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거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어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또한 김준호는 이날 김우종의 도주 당일 행적에 대해 언급하며 "횡령사실이 발각되자 돈을 구해오겠다고 하더니 회사 통장에서 1억원을 찾아 도망쳤다. 그 1억원이 진짜 마지막 희망이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우종 씨는 현재 해외로 도피한 상태로,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수사를 진행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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