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나 남편 야구선수 김영민 “불법성매매에 쓰레기짓” 폭탄고백

입력 2015-02-09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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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김나나, 사진|SNS

모델 김나나와 결혼을 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김영민이 자신의 SNS에 적나라한 반성문을 게재해 구설수에 올랐다.

김영민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친인척 분들과 허구연 주례 선생님, 그리고 저를 아껴주시는 수많은 동료, 지인분들 앞에서 혼인서약과 성혼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 생활 내내 쓰레기 짓을 했습니다”라는 반성문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김영민은 “정확하게는 연애 때부터 바람을 폈습니다. 불법 안마시술소, 오피스텔, 립카페 등의 각종 퇴폐업소를 일주일에 한 두 번씩 갔고 원정 갈 때마다 동료들과 룸싸롱,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고 놀았습니다. 심지어 대전에서는 룸싸롱 아가씨와 반년동안 연애(2013년)도 했습니다. 이 생활을 아내와 연애 시절부터 2014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해왔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가정밖에 모르고 남편과 딸을 위해 열심히 사는 아내 몰래 월급과 보너스를 빼돌렸으며 휴대폰을 두 개 사용해 이중생활을 해왔습니다"라며 "개만도 못하게 살아왔던 제 인생 어떤 방법으로도 용서 받지 못하겠지만 앞으로 제 남은 인생은 아내에게 반성하고 속죄하며 야구에만 집중하면서 평생을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글은 지극히 사적인 내용이 적나라하게 적혀 있어 진위 여부에 의문이 일기도 했지만 한 매체는 구단 측을 통해 이 글이 김영민 본인이 적은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구단 측이 징계수위를 논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아내 김나나와의 불화로 인해 이런 글을 게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으나 김나나는 SNS에 "게임에 현질하는 것 빼고는 흠잡을 데 없는 우리 여보! 미국에서 칭찬 들으며 열심히 훈련받는 우리 여보!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일어나보니 위로의 카톡이 100개 우리 잘 살고 있어요"라는 글을 게재해 정확한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덕수정보고 출신으로 2007년 현대에 입단한 김영민은 현재 넥센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34경기에 출장해 5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8.0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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