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L 올스타전, 말린스 파크서?… 마이애미 지역 매체 보도

입력 2015-02-11 11: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말린스 파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마이애미 말린스가 오는 2017년 제88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유치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창단 이후 첫 번째 올스타전 유치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11일(한국시각) 2017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마이애미의 홈구장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측의 공식 발표는 아니다. 하지만 마이애미 헤럴드는 2017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마이애미의 올스타전 유치 보도는 최근 롭 맨프레드 신임 커미셔너의 ‘올스타전 유치 입찰’ 발언과 맞물려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말린스 파크. ⓒGettyimages멀티비츠

마이애미가 2017년 올스타전을 개최한다면 이는 구단 역사상 처음. 마이애미와 함께 지난 1993년 창단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1998년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지난해 올스타전은 미네소타 트윈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렸으며 아메리칸리그가 내셔널리그를 5-3으로 눌렀다. 최우수선수(MVP)에는 마이크 트라웃이 선정됐다.

역대 전적에서는 내셔널리그가 43승 2무 40패로 아메리칸리그에 앞서 있다. 무승부 두 차례는 각각 1961년과 2002년 나왔다.

올스타전의 경기력 문제가 대두되자 지난 2003년부터는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리그에게 월드시리즈 홈경기 어드벤테이지를 주고 있다.

한편, 이번 2015시즌 올스타전은 신시내티 레즈의 홈구장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며, 2016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펫코 파크가 개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