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파동’ 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 수뇌부에 사과

입력 2015-02-11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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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금지 약물을 사용한 뒤 징계를 받으며 명예를 실추한 알렉스 로드리게스(40)가 소속팀 뉴욕 양키스의 관계자를 만나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로드리게스가 11일(이하한국시각) 자신의 변호사인 짐 샤프를 대동한 가운데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에서 구단 관계자와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뉴욕 양키스의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 랜디 레빈 사장,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진 애프터맨 부단장이 참석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뉴욕 양키스 구단을 이끌어가는 수뇌부를 만난 자리에서 금지 약물을 사용하며 팀에게 끼친 피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당초 로드리게스는 계속해 뉴욕 양키스의 수뇌부를 만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 구단 수뇌부는 로드리게스의 이러한 요청을 계속해 거부한 바 있다.

로드리게스는 금지 약물에 대한 징계로 지난해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번 2015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지명타자로 기용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21년차를 맞게 될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3년까지 2568경기에 나서 타율 0.299와 654홈런 1969타점 1919득점 2939안타 출루율 0.384 OPS 0.942 등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와 로드리게스의 계약은 2017년까지로 이번 시즌을 포함해 3년 남았으며, 총 금액은 640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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