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SK’ 루크 스캇, ML 복귀 추진… 여러 팀 대상 워크아웃

입력 2015-02-11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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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스캇.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서 항명 파동 등의 사건을 일으키며 물의를 빚은 루크 스캇(37)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스캇이 1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서 여러 팀들을 대상으로 워크아웃을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캇은 여러 베테랑 자유계약(FA)선수들과 함께 남부 캘리포니아의 어느 곳에서 여러 구단의 스카우트들을 앞에 두고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스캇은 지난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쳐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현재 주 포지션은 1루수.

루크 스캇. ⓒGettyimages멀티비츠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뛴 것은 지난 2013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91경기에 나서 타율 0.241와 9홈런 40타점 27득점 61안타 출루율 0.326 OPS 0.741 등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SK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9년 통산 135홈런 타자의 한국 프로야구 진출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3경기 출전 타율 0.267 6홈런 17타점.

특히 스캇은 자신을 1군에 올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만수 전 SK 감독과 마찰을 빚으며 이른바 항명 파동을 일으켰고, 결국 한 시즌을 다 보내지 못한 채 지난해 7월 퇴출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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