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100중 추돌, 짙은 안개에 ‘좁은 가시거리 탓’

입력 2015-02-11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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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100중 추돌, 짙은 안개에 ‘좁은 가시거리 탓’

'인천 영종도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인천 영종도 영종대교에서 10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100여대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65여명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는 외국인도 13명 포함됐다. 또 부상자 42명 중 8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영종대교 인근 13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김모(51)씨, 임모(46)씨로 각각 고양 명지병원과 인천 나은병원에 시신이 안치됐다.

이번 60중 추돌사고로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돼 하부도로로만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또한 일대 정체가 심해 구급차를 비롯한 차량들이 영종대교에 신속히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목격자는 “안개로 가시거리가 10여m에 불과한 상황으로,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인천 영종도 영종대교 60중 추돌사고 소식에 “인천 영종도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이럴 수가” “인천 영종도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사망자 더 없길” “인천 영종도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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