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링 2골’ 맨유, 번리에 2골차 승리… EPL 3위 도약

입력 2015-02-12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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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맨유 번리' 영국 프로축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크리스 스몰링의 맹활약을 앞세워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1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13승 8무 4패(승점 47점)를 기록하며 사우샘프턴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5점 차이다.

이날 맨유는 번리를 상대로 전반 6분 스몰링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스몰링은 팔카오의 헤딩 패스를 골문 앞에서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번리는 전반 12분 잉스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잉스는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전반전 추가시간 스몰링이 또 한번 득점에 성공해 주도권을 잡았다. 스몰링은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밀어 넣어 이날 경기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맨유는 후반 37분 판 페르시가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판 페르시는 디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이후 맨유는 두 골차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3-1로 승리했고,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반면 패한 번리는 승점 21점으로 여전히 19위에 머물러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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