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리처즈, 재활 순조로워… 2015시즌 개막전 출전 자신감↑

입력 2015-02-26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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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럿 리처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4시즌 경기 도중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까지 받은 개럿 라처즈(27·LA 에인절스)가 2015시즌 개막전 출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제프 플레쳐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리처즈가 2015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에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리처즈는 지난 17일 수술 후 첫 번째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리처즈는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동안 계속해 투구 훈련을 할 예정이다.

또한 리처즈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몸 상태에 대한 합격점을 받는다면, 3월 열리는 시범경기에 나서 본격적으로 2015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LA 에인절스의 2015시즌 개막전은 오는 4월 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 에인절 스타디움 홈 개막전은 4월 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치를 예정이다.

리처즈는 지난해 8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도중 1루 커버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왼쪽 무릎 슬개건 힘줄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개럿 리처즈. ⓒGettyimages멀티비츠

당시 리처즈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계속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더 이상 걷지 못하며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이송됐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이후 리처즈는 2015시즌 개막전 복귀를 위해 회복에 힘써왔고, 현재는 4월 중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리처즈는 LA 에인절스의 확실한 에이스. 지난해 부상 전까지 25번의 선발 등판에서 167이닝을 던지며 13승 4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특히 리처즈는 경기 종반에도 99마일(약 159km)의 강속구를 계속해 던지는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LA 에인절스는 리처즈가 복귀해 최근 증량에 성공한 제러드 위버(33)와 프런트 라인 선발진을 구성해야 안정적인 마운드를 꾸릴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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