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살케에 3-4패… 합계 5-4로 UCL 8강 진출

입력 2015-03-11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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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천신만고 끝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샬케04를 누르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샬케04에 3-4로 패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에서 거둔 2-0 승리에 힙입어 1-2차전 합계 5-4로 간신히 8강에 올라 세계 최고 명문 클럽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전 1차전에서 2골차 패배를 당해 부담스러운 상황이 몰렸던 샬케 04는 초반부터 맹렬하게 상대를 몰아쳤고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결국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살케는 전반 19분 오른쪽에서 연결된 크로스가 수비를 뚫고 연결되자 푸흐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홈팀 레알 마드리드는 가볍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5분 오른쪽에서 날라온 코너킥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볍게 머리로 받아 넣으며 1-1, 원점이 됐다.

이어 샬케는 전반 40분 훈텔라르가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며 다시 2-1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45분 또 다시 호날두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카림 벤제마가 역전골을 성공시켰지만, 후반 22분과 39분 살케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결국 3-4 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시간 동안 추가 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홈에서 패하고도 1-2차전 합계 5-4로 승리해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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