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미니앨범 ‘하와’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인은 12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Hawwah)’를 공개했다. ‘하와’의 더블 타이틀곡 ‘애플(Apple)’은 멜론, 엠넷,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차트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끈다.
가인의 이번 앨범은 인류 최초로 금기를 깬 성경 속 인물 ‘하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여성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매번 파격적인 시도로 이슈의 중심에 섰던 가인은 이번에도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말하지 못했던 도발적인 스토리를 준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애플’은 박재범이 랩 피처링을 맡았으며, 누구나 한 번쯤 느낄 수 있는 ‘금단의 사과’에 대한 욕망을 귀엽게 표현한 노래로, 재즈 피아노와 멜로디 기반의 펑키한 곡이다.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대중가요에서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가 등장하며, 여기에 신비롭고 독특한 코러스와 매력적인 스틸 기타 사운드, 거친 듯한 스프링 연주가 웅장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가인은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