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이번 주, ATM 성적 판가름 날 것”

입력 2015-03-13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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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0)가 오는 한 주를 팀에 가장 중요한 기간으로 내다봤다.

1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토레스는 "3위를 달리고 잇는 지금 선두권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이어 오는 한 주간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올 시즌 성적을 "판가름할 기간"이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15일 파워8 스타디움에서 에스파뇰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18일에는 비센테 칼데론에서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현재 17승4무5패(승점 55)로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바르셀로나와는 승점 4점 차. 선두권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패배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0-1로 패했기 때문에 2차전 역시 중요할 수밖에 없다.

토레스는 팀 내부에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 같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팀 내 모든 코칭 스태프들은 선수들을 향해 매 순간마다 "에스파뇰과의 리그 경기가 최우선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토레스는 "우리 역시 에스파뇰과의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에스파뇰에 승리를 거둔다면 리그 순위에서도 추진력을 얻을 수 있고 다음 경기에 대한 굉장한 자신감도 갖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9일 열린 발렌시아와의 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 대해 토레스는 "발렌시아와의 경기 후반전에서 우리의 경기력이 저하됐다. 이 점을 깨닫고 있고 다음 경기에선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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