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엘 “리버풀 전, 토트넘 전 같은 결과 가능”

입력 2015-03-17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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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하파엘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맨유를 돕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하파엘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1군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1월부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최근 토트넘 전에서 후반 87분 캐릭과 교체되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좋은 경기였고 경기에 출전을 하는 것이 중요했다. 단지 경기에 출전만 하기를 바랐다. 그 자체로 충분히 즐거움이 됐다. 이제 팀과 함께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기회를 얻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제 맨유는 5위 리버풀과 리그 상위 4팀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파엘은 리버풀 전에 대해 “원정 경기장에서 열정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 같은 팀에게 승리를 거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높은 템포로 상대의 수비를 뜯고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붓는 일이다. 그런 일들은 우리의 자신감을 높여준다. 물론 이 결과는 리버풀 전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리버풀 원정경기는 분명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아마 토트넘 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내 왼발로 한 번 더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4위 맨유는 승점 1점차로 근소하게 뒤쳐져 있는 5위 리버풀과 22일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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