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추돌사고 "뒷범퍼 파손 됐을 뿐인데…수리비가 무려!"

입력 2015-03-17 14: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뒷범퍼 파손 됐을 뿐인데…수리비가 무려!"

'람보르기니 추돌사고'

경남 거제시의 한 조선소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는 20대 근로자가 시가 4억원대의 람보르기니와 접촉사고를 내 3년 치에 달하는 급여를 수리비로 물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진 가운데, 슈퍼카를 7대나 보유하고 있는 래퍼 도끼가 새삼 화제에 올랐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거제시 고현동 도로에서 A 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람보르기니 스포츠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람보르기니의 뒷 범퍼가 일부 파손됐는데 수리비로만 1억4000만원이 청구됐다.

사고차량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는 신차 가격이 3억 5000만 원~4억 4000만원 달하는 최고급 슈퍼카로 하루 렌트비용만 200만 원에 달한다.

일반적인 차량 대물 보험은 1억 원이 한도로 SM7 차주는 나머지 비용을 추가로 물어야 한다.

SM7 운전자는 지역 조선소 협력사에서 용접 일을 하는 근로자로 일주일 내내 야근 주말 특근을 빠트리지 않아야 400만 원 안팎의 월급을 손에 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끼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스트.람보르기니.S500”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이 소유 중인 슈퍼 카들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바겐,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벤츠 등의 차량의 모습이 담겨있다.

도끼의 슈퍼카 시세는 총 약 10억 훌쩍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람보르기니 사고. 거제경찰서 제공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