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겨울잠 깨고 21일 개장

입력 2015-03-19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자작나무 숲·암석원 등 17개 테마공간 구성

경기도 광주 서브원 곤지암 리조트의 생태수목원 ‘화담숲’이 동계 휴장기간을 마치고 21일 개장한다.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사회공익사업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생태 수목원으로 곤지암 리조트 내 76만330m²(23만 평) 부지에 17개의 테마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17개의 테마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을 비롯해 반딧불이원, 자작나무 숲, 소망돌탑, 암석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담숲은 현재 진달래, 철쭉 210여 종 7만 그루가 군락을 이뤄 장관을 이루고 있고, 200여 그루의 매화, 살구, 복숭아 등을 비롯해 할미꽃, 은방울꽃 등 야생화들이 꽃을 피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5km에 이르는 숲 속 산책길과 테마원 산책로 전 구간을 어르신들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유모차를 끌고 산책할 수 있도록 낮은 경사도의 나무데크길로 조성했다. 산책길 주변 곳곳에 평상과 의자를 마련해 놓아 자연을 감상하며 피톤치드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휴식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산책길 코스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화담숲 정상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탑승정원 40명, 운행시간 5분)도 운영한다.

화담숲은 21일부터 11월 말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월요일 휴원, 성수기 및 공휴일은 오픈)한다. 21일부터 26일까지는 개장 기념으로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