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5’ 톰 크루즈, 비행기 액션신 당시 갈비뼈 부상 위험까지

입력 2015-03-25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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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5종 스틸이 공개됐다.

25일 공개된 스틸 중 가장 눈길을 모으는 것은 바로 실제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감행된 액션 장면. 스틸 속 톰 크루즈는 운행 중인 비행기 날개 위에 올라서는가 하면 문에 매달리는 등 대역 없이 1525m 상공에서 아슬아슬한 공중액션 장면을 연출했다.

실제 이 장면은 톰 크루즈의 아이디어로 “어릴 적 비행기를 탈 때마다 날개에 서 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작의 브루즈 칼리파를 뛰어넘는 장면이 필요하다고 여겼던 맥쿼리 감독이 동의해 영국의 비행기장에서 A400비행기에 매달려 이틀간 촬영했다.

촬영은 비행기의 속도와 엔진의 힘을 견뎌서 떨어지지 않도록 특수 카메라를 설치해서 진행됐다. 하지만 톰 크루즈는 엔진 바로 위에 서야 했기 때문에 비행기 날개에서 맞는 비행기의 연료와 열기, 먼지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동자 전체에 렌즈를 착용했다. 설상가상으로 무척 추운 날씨에 얇은 양복차림이라 특히 고생을 하기도 했고 갈비뼈가 부러질 뻔하기도 하는 등 액션의 제왕인 그조차도 비행기 장면은 다시는 못할 장면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톰 크루즈는 “이제껏 다른 영화들에서 경험했던 모든 액션 스턴트 중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위험한 액션이었다”고 감회를 전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스틸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통쾌한 액션이 쾌감을 전하며 올 여름 최강자가 돌아왔음을 알린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맨몸 액션부터 자동차과 바이크 액션 등 한층 확장된 스케일까지 벌써부터 전 세계 관객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톰 크루즈가 열연하는 에단 헌트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로그네이션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한다. ‘로그네이션’은 IMF를 위협하는 사상 최대의 비밀 연합 조직을 뜻한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함께 한 제레미 레너와 사이먼 페그와 더불어 알렉 볼드윈 등 쟁쟁한 배우들은 물론, 새로운 팜므파탈로 스웨덴 출신의 배우 레베카 퍼거슨이 캐스팅됐다. ‘작전명 발키리’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각본과 <잭 리처>의 연출로 톰 크루즈와 호흡을 맞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5년을 장식할 여름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국내에서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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