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쿠바 영건’ 알바레즈에 관심… ‘97마일 파이어볼러’

입력 2015-03-25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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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알바레즈 투구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동아닷컴]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30) 영입에 성공한 LA 다저스가 계속해 쿠바 출신 선수를 끌어모으고 있다. 이번엔 강속구를 던지는 ‘영건’ 야디어 알바레즈(19)에 관심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제시 산체스는 25일(한국시각) LA 다저스를 포함한 여러 팀이 쿠바 출신의 오른손 투수 알바레즈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외에는 ‘선발 왕국’을 형성한 워싱턴 내셔널스를 비롯해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알바레즈는 어린 시절의 라몬 마르티네스에 비견될 정도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최고 97마일(약 156km)에 달하는 빠른 공과 함께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약 190cm의 신장과 80kg의 체중을 지녔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체중을 증가 시킨다면 현재의 강속구에 더욱 강한 힘이 붙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바레즈는 오는 7월 2일부터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어리고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인 만큼 여러 메이저리그 팀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쿠바 출신의 대표적인 메이저리그 투수로는 지난 2013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고 재활 중인 호세 페르난데스(23)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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