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푸홀스, 시범경기 3호 홈런 폭발… 3년 만의 30홈런 도전?

입력 2015-03-25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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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리빙 레전드’ 앨버트 푸홀스(35·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 3호 홈런을 터뜨리며 3년 만의 한 시즌 30홈런을 위한 예열을 하고 있다.

푸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15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푸홀스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쪽 희생 플라이를 때려 3루 주자 마이크 트라웃(24)을 홈으로 불러들여 팀의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푸홀스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텍사스 선발 투수 닉 테페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범경기 3호이자 최근 5경기에서 3번째 홈런. 이후 푸홀스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뒤 9회초 타석에서는 대타와 교체됐다.

푸홀스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전설적인 타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3번이나 받으며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았다.

메이저리그 15년차를 맞이하며 지난해까지 2117경기에서 타율 0.317와 520홈런 1603타점 1514득점 2519안타 출루율 0.403 OPS 0.991 등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9차례나 선정 됐으며,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2회와 실버슬러거 7차례를 받았다. 전성기 시절에는 정확성과 파워를 모두 갖춘 완벽한 타자였다.

비록 LA 에인절스 이적 후 성적이 하락했다고는 하나 지난해 28홈런을 기록하며 여전히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힘을 갖췄다는 것을 입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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