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즈 회장, 카시야스에 불만 표출 “바르사와 다른 점은 골키퍼”

입력 2015-03-25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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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카시야스의 플레이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올 시즌 이후 그의 거취가 불투명하게 됐다.

스페인의 축구 프로그램 '엘 치린기토'는 25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이 골키퍼 카시야스의 플레이를 두고 불만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페레즈 회장은 22일 캄프 누에서 벌어진 바르셀로나와와의 경기를 보던 중 하프타임과 시합 종료후 클럽 간부에게 "(바르셀로나와)다른 점은 골키퍼에 있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제레미 마티유에게 선제골을 내준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전 수아레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또한 경기 후 축구 전문 매체들은 수아레스가 두 번째 골을 기록할 때 카시야스가 너무 빨리 수비를 포기했기 때문에 실점을 허용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페레즈 회장의 발언까지 알려지면서 클럽내 카시야스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한편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2017년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으나 올해 여름시장에서 이적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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