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가 밝힌 과르디올라-엔리케 감독의 공통점

입력 2015-03-26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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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28)가 전·현직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피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카데나 세르의 엘 라르게로 라디오 쇼에 출연해 인터뷰에 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피케는 루이스 엔리케 현 바르셀로나 감독에 대해 “시즌 초반 우리 팀에는 작은 문제들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엔리케 감독이 어떤 플레이를 원하는지 점점 더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엔리케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전 감독과는 다른 스타일이다. 하지만 선수들과의 관계를 맺는 측면에서는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케는 올 시즌에 대해 “시즌이 막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우리는 예전에 그랬던 것만큼 미드필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스타일은 과거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 3명의 공격 라인은 정말 훌륭하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미드필드진을 건너 뛰고 그들에게 직접 연결할 때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지난 2008년부터 함께해 ‘티키타카’를 완성해내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티토 빌라노바,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을 거쳐 올 시즌에는 엔리케 감독과 함께 하고 있다.

시즌 중반 현지 언론들은 엔리케 감독과 메시의 불화설을 제기하고 나섰지만 당사자들이 직접 나서 이를 진화했으며 최근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리그 외에도 챔피언스리그 8강과 코파 델 레이 결승에도 올라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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