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카시야스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입력 2015-03-26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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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28)가 이케르 카시야스(34·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했다.

피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카데나 세르의 엘 라르게로 라디오 쇼에 출연해 인터뷰에 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피케는 카시야스에 대해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최정상의 골키퍼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이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그를 조롱하는 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 편에 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내가 만약 레알 마드리드 팬이라면 카시야스가 내 우상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피케는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롤 모델로 비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케는 엘 클라시코에 대해 “예측할 수 없는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곤경에 빠졌고 우리는 날아올랐다”면서 “엘 클라시코는 언제나 예상할 수 없다.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을 쥐고 흔들었지만 하프타임 이후 경기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피케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묻는 질문에 “‘절대’라고 이야기는 못하겠다. 하지만 그럴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일은 절대 없을 것 같다. 내게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전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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