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뇌졸중 증가 원인 될 수 있다…단기간 노출돼도 발병 및 사망 가능 ‘충격’

입력 2015-03-30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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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뇌졸중 증가 원인
출처= 동아닷컴DB

‘대기오염’, 뇌졸중 증가 원인 될 수 있다…단기간 노출돼도 발병 및 사망 가능 ‘충격’

‘대기오염 뇌졸중 증가 원인’

대기오염이 뇌졸중 증가 원인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허핑턴 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27일(한국시각)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팀은 28개 국 103건 연구의 600만 건의 뇌졸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뇌졸중 증가의 원인과 이로 인한 사망에 연관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일산화탄소 농도가 1ppm 높아지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가 1.5%, 이산화황 농도가 10ppb 높아지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가 1.9%, 이산화질소 농도가10ppb 높아지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가 1.4% 높아진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팀은 이런 상관관계는 “중저소득 국가에서 더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기오염 뇌졸중 증가 원인이란 연구를 주도한 에든버러대 심혈관연구소 아눕 샤 박사는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이 폐 및 심장 등 순환기 질환을 일으킨다는 기존의 많은 연구가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에 단기간 노출돼도 발병 및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뇌졸중은 전 계적으로는 사망 원인의 두 번째, 장애 원인의 세 번째 질환으로 비만, 흡연, 고혈압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대기오염 뇌졸중 증가 원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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