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위기’ 선덜랜드 적신호, 브라운 5주 결장

입력 2015-04-02 15: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 위기에 놓인 선덜랜드 수비진에 적색 신호가 켜졌다.

영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수비수 웨스 브라운(36)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4~5주간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은 지난 달 21일 영국 런던의 볼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4-15시즌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날 브라운은 경기 초반 절뚝거리며 전반 11분 만에 교체아웃됐다.

이후 즉각적인 검사를 받은 브라운은 남은 시즌을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그의 부상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는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어 “그가 올 시즌 복귀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바라건대 마지막 주에라도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의사가 말하길 (회복에) 4~5주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브라운의 결장은 선덜랜드가 남은 EPL 8경기를 치르는 데 큰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경고 10회 누적으로 2경기를 결장했던 리 캐터몰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캐터몰은 항상 필요한 선수다. 그는 경기 조율에 능하고 빠른 패스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의 복귀가 팀에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정규리그 4승14무12패(승점26)를 기록하고 있는 선덜랜드는 올 시즌 EPL 17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승점 25)와의 격차는 단 승점 1점 차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