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 결승골로 첼시 4-0 대승 이끌어

입력 2015-04-03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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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골을 터뜨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지소연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리스톨에서 열린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양팀이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2분, 지소연은 에니올라 알루코의 크로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전반 29분 아나 보르게스의 크로스를 드류 스펜스가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전반 34분에는 젬마 데이비슨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46분 스펜스가 추가골을 신고하며 첼시는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첼시의 엠마 헤이즈 감독은 “올 시즌 스펜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해트트릭을 할 수도 있었다”고 칭찬했다.

헤이즈 감독은 이어 “경기 결과에 만족하고 특히 무실점 경기를 펼친 부분이 좋았다. 후반전에 브리스톨이 거세게 밀어붙였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헤이즈 감독은 “첼시 레이디스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큰 만큼 경기를 더 즐기고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첼시 레이디스는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반면 브리스톨 아카데미는 리그 꼴찌(8위)로 내려앉았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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