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손석희, ‘뉴스룸’ 대담… “나에 대해 진짜 관심이 있는지 알고싶다”

입력 2015-04-03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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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뉴스룸’ 캡처

'이문세 손석희'

가수 이문세가 손석희 앵커와 방송에서 다정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13년 만에 앨범을 들고 나온 가수 이문세가 출연해 앵커 손석희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는 “내 어떤 음악을 좋아하냐. 좋아하면 제목을 바로 말해줘라. 나에 대해 진짜 관심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기습질문을 했다.

이에 손 앵커는 “진짜 좋아한다”며 좋아하는 이문세의 노래를 열거했다. 그는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특히 가장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이와 동시에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이 흘러나오자, 이문세는 “내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시니까 직접 불러 드리려고 한다”며 즉흥 라이브를 준비했다.

그러나 “라일락~”으로 시작하는 첫 소절에서 멈춘 뒤 이내 “면전에서 하려니까 안 된다. 쑥스럽다”며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석희는 “뉴스에 나온 사람에게 노래를 부탁하는 건 결례라 생각해서 안 시키겠다”고 말하자, 이문세는 이내 “광화문 연가 하겠다”라고 답한 뒤 즉석에서 노래를 열창했다.

'이문세 손석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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