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파문’ 김성민 “다음 재판까지 시간 넉넉하게 달라”

입력 2015-04-10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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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 김성민 “다음 재판까지 시간 넉넉하게 달라”

배우 김성민이 다음 재판 기일을 최대한 늦춰달라고 요구했다.

10일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김성민에 대한 공판이 진행됐다.

김성민은 이날 검찰 측에 제기한 필로폰 구매와 투약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어 그는 다음 재판 기일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자료 제출을 위해 기일을 늦춰 줄 것을 요구했고 김성민 본인도 "최대한 시간을 넉넉하게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는 김성민의 양형과 관련된 탄원서를 모으기 위해 내놓은 요구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해 11월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투약한 혐의로,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검거됐다.

김성민이 캄보디아 마약 판매책으로 알려진 A씨에게 100만원을 입금한 뒤 필로폰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마약 구매와 투약 사실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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