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NASL 데뷔 골 ‘여전한 득점 감각’

입력 2015-04-14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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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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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의 전설적 공격수 라울 곤잘레스(38·뉴욕 코스모스)가 미국 프로축구 데뷔 골을 터뜨렸다.


라울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열린 인디 일레븐과의 2015 북미축구리그(NASL) 봄 시즌 4라운드에서 헤딩 골로 미국 무대 첫 골을 신고했다. 라울은 상대 골문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해 골 그물을 갈랐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1-1 무승부를 거뒀으며, 라울의 소속 팀 뉴욕 코스모스는 2승 1무 1패(승점 4점)로 11팀 중 골 득실에서 밀린 3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라울의 미국 무대 첫 득점 소식을 전하며 “전설적인 전 레알마드리드 공격수 라울이 미국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그는 여전히 골 그물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라울은 지난 1994-95시즌부터 2009-10시즌까지 16시즌 동안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741경기에서 323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공격수다.


이후 샬케04(독일)와 알 사드(카타르)를 거쳐 북미축구리그(NASL) 뉴욕 코스모스에 입단했다. NASL은 미국프로축구(MLS)의 2부 리그 격으로 11개 팀이 소속돼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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