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포토]‘간신’ 임지연-이유영, 미녀의 미소 "노출연기 처음엔 부담됐다"

입력 2015-04-14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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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왼쪽)과 이유영이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 멀티플렉스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간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밝게 웃고 있다.

이날 임지연과 이유영은 노출 연기에 부담감을 털어놨다.

먼저 임지연은 “노출에 대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이고 다른 작품이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잘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유영은 “정말 잘해낼 자신이 없거나 캐릭터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해낼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설중매라는 인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영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설중매 역은 굉장히 섹시하게 생긴 여배우가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자신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임유영은 “그런데 감독님이 ‘설중매는 겉모습이 섹시한 게 아니라 생각이 섹시한 것’이라고 하더라. 설중매의 삶을 생각하니까 그가 안쓰럽기도 했다. 그런 과정에서 확신이 들어서 하게 됐다. 노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작품으로 ‘내 아내의 모든’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조선 각지의 1만 미녀들을 장제 징집해 왕에게 바친 사건인 ‘채홍’과 왕의 총애를 얻어 권력을 탐한 간신들의 역사를 적나라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5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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