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디시 인사이드 김우빈 갤러리 캡처

출처= 디시 인사이드 김우빈 갤러리 캡처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배우 김우빈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생전 자신의 팬이었던 세월호 희생 학생에게 쓴 손 편지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세월호 1주기를 하루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 인사이드 김우빈 갤러리’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을 위한 김우빈의 손 편지 한 장이 개제됐다.

사진 게시자는 “단원고 학생으로 평소 김우빈 팬이었던 고 김 모양에게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김우빈이 써준 편지다”며 “팬이었던 고인에 대한 김우빈의 착하고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 편지가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는 글을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 양의 친구들은 생전 김 양이 김우빈의 팬이었던 것을 기억해 소속사로 연락을 취했고 사연을 들은 김우빈은 흔쾌히 손 편지를 작성했다고 알려져 감동을 자아낸다.

김우빈은 편지에 “네가 있는 그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네가 내 팬이어서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각 방송사는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