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LAD 맥카시, 결국 TJS 받아… 시즌 아웃 확정

입력 2015-04-30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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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맥카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된 오른손 선발 투수 브랜든 맥카시(32)가 결국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게 돼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맥카시가 다음달 1일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토미 존 서저리의 통상적인 회복 기간은 1년 이상이다.

앞서 맥카시는 지난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으나 5이닝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고,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맥카시는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 결과 결국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손상 됐고,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베테랑 맥카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거뒀으나 평균자책점은 5.87로 좋지 못했다.

특히 맥카시는 4경기에서 23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 29개를 빼앗았으나 9개의 홈런을 맞으며 ‘홈런 공장장’의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이번 맥카시의 시즌 아웃은 회복 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의 복귀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류현진은 최근 불펜 투구를 재개해 본격적인 재활에 나섰다.

LA 다저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맥카시에게 큰 기대를 걸며 4년간 4800만 달러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맥카시가 첫 해부터 큰 부상을 당하며 손실을 입게 됐다.

또한 LA 다저스는 이번 맥카시의 부상으로 선발 투수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도 있다. 조니 쿠에토(29), 콜 해멀스(32), 제프 사마자(30)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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