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조언 “베일, 비판에 익숙해져야 해”

입력 2015-05-08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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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23)가 최근 비판을 받고 있는 가레스 베일(26·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언급했다.

네이마르는 7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포커스타즈’의 새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네이마르는 “비판과 부담은 축구에서 지극히 일상적인 일이다. 우리는 매 순간 그것들을 마주하기 때문에 비판, 부담을 안고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베일이 훌륭한 선수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이지 않는가”라는 말로 베일을 응원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6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채밒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빠진 스트라이커 자리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베일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베일은 유벤투스 수비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이렇다할 드리블 돌파도 선보이지 못했다. 그의 부진에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로이 킨은 “베일은 오늘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 수비수와 1대1 상황에서도 돌아서버렸다”고 혹평했다.

올 시즌 45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하고 있는 베일은 지나친 욕심과 자신감이 결여된 경기를 펼친다고 비판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전은 그를 향한 비판의 도화선이 됐다. 이 가운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구단이 그를 영입하고자 한다는 보도까지 이어졌다.

한편, 베일과 함께 지난 시즌부터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네이마르는 올 시즌 팀에 완벽히 녹아들며 45경기 34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찰떡궁합을 보이며 역대 바르셀로나 삼각편대 중 최강으로 불리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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