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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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현재 축구 해설가로 활약 중인 전 리버풀 선수 제이미 캐러거(37)가 리버풀에 조언을 남겼다.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캐러거는 리버풀이 준우승을 거뒀던 지난 시즌 수준으로 팀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공격수 영입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캐러거는 “리버풀은 골이 필요하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빠진 리버풀의 득점이 줄어들리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수아레스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캐러거는 “다니엘 스터리지의 부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리버풀은 스트라이커로부터 터지는 골이 필요하다. 물론 다른 공격수들도 마찬가지다”면서 “이 부분을 보자면, 라힘 스털링과 필리페 쿠티뉴가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리버풀에 가장 시급한 부분은, 특히 스터리지의 부상을 염두에 둔다면 릴에서 복귀할 디보크 오리기, 부상에서 복귀할 스터리지와 함께 뛸 수 있는 톱클래스 스트라이커가 꼭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캐러거는 “불행히도 스터리지는 이미 팀 전력에서 이탈했고 리버풀은 필요한 만큼의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올 여름 두 세명의 선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리버풀은 특히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허벅지 부상을 당한 스터리지는 이후 지난 2월 복귀했지만 또 다시 지난 달 쓰러지고 말았다. 그는 지난 6일 미국 뉴욕에서 엉덩이 수술을 받았고 복귀에 4개월여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