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호 홈런에 값진 결승타까지… 이틀연속 멀티히트 타율 0.333

입력 2015-05-11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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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호 홈런

강정호 2호 홈런에 값진 결승타까지… 이틀연속 멀티히트 타율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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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2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험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시즌 2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도 0.318에서 0.333까지 올라갔다.

강정호의 존재감은 첫 타석부터 빛났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타일러 라이온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2호 홈런째

이후 두 타석은 범타였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잡혔고, 5회말 2사 1루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강정호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강정호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1사 2루에서 세인트루이스 불펜 미치 해리스와 만났다.

안타 하나면 균형을 깨는 순간. 강정호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고좌전안타로 이어졌다. 결국 강정호의 7회 적시타는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2호 홈런, 4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등의 풍성한 기록을 남기며 이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피츠버그는 시즌 2호 홈런 포함 결승타를 때려낸 강정호의 활약 속에 세인트루이스를 4-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15승 16패. 반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던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강정호가 경기 초반 홈경기 첫 홈런을 쳤고 7회 동점 균형을 깨뜨리는 안타를 기록해 피츠버그의 4-3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강정호 2호 홈런

또한 "어머니의 날 강정호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총평했다. 이날은 어머니의 날(현지시간 5월 둘째 주 일요일)이었다. 강정호는 다른 선수와 함께 분홍색 장비를 들고 경기에 나섰다.

이어 "왜 강정호를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는가"라는 의견을 냈던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도 이날 시즌 2호 홈런 포함 귀중한 결승타를 터뜨린 강정호의 활약을 크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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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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