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4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 출발

입력 2015-05-15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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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공동 5위로 상쾌한 출발을 시작했다.

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며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6언더파 65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선 조애나 클래튼(프랑스)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012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유소연은 통산 3승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8월 캐나다 여자오픈이다. 올 시즌은 아직 우승이 없다. 3월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LPGA 투어에서는 HSCB위민스 챔피언스 공동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유소연은 6번홀까지 파 행진을 펼친 뒤 7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후 후반 9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추가했다.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도 모처럼 안정된 경기를 선보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며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미정은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기록한 뒤 작년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5년 만에 2승째를 신고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이후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올 시즌에는 10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컷 탈락했다. 노스 텍사스 슛아웃 공동 25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2승으로 신인왕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김세영(22·미래에셋)은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7위, 김효주(20·롯데) 공동 24위(1언더파 70타),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공동 53위(1오버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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