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화재, 임야 5000㎡ 연소 후 진화…‘광역 1호’ 발령

입력 2015-05-18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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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뉴스 캡처, ‘관악산 화재’

관악산 화재, 임야 5000㎡ 연소 후 진화…‘광역 1호’ 발령

'관악산 화재'

과천 정부종합청사 뒤에 위치한 관악산에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10시 19분 경기 과천시 관악산 중턱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길은 산 중턱인 5~6부 능선에서 시작돼 등산로를 벗어나 정상 쪽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11시 50분께 ‘광역 1호’를 발령하고 펌프차 20여대·소방대원 200여명·과천시청 관계자·의용소방대 등 총 77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광역1호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2·광역3호로 확대되는 체계다.

관악산 화재는 새벽 작업 끝에 18일 오전 1시 15분께 진화됐다. 이번 관악산 화재로 5000㎡의 임야가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당국은 관계자는 “산 중턱에서 불이 났고 시간이 밤인 탓에 소방헬기 출동이 불가능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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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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