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뜻, 실제 운용되는 시중금리와는 상이…‘목표치’

입력 2015-05-18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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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뜻, 실제 운용되는 시중금리와는 상이…‘목표치’

기준금리 뜻이 알려졌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1.75% 수준으로 동결된 상태다.

기준금리 뜻은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 매매, 대기성 여ㆍ수신 등 금융기관 간 거래의 기준이 되는 금리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금리도 사실상 운용 목표치에 해당한다. 실제로 자금 시장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금리는 기본적으로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통상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안에 설치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달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한국은행이 제시하는 기준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한국은행이 전반적인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채권의 매매,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 재할인율 등의 통화정책을 통해 통화량이나 물가, 나아가 금리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발표하면 시중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은 이를 기준으로 각각 금리를 책정한다. 따라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 금리도 상승하게 되고,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중 금리도 떨어지는 것이다.

한편, 앞서 지난 2008년 2월까지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아닌 콜금리 운용 목표치(정책금리)를 결정해왔다. 그러나 지난 2008년 3월 이후 정책금리를 기준금리로 변경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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