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밝힌 기성용 무릎수술 늦춘 이유 “지난 여름부터 무릎 부어”

입력 2015-05-20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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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기성용 무릎수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 개리 몽크 감독이 기성용이 정규리그를 2경기 남기고 무릎수술에 대해 언급했다.


스완지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기성용이 가벼운 무릎 수술을 받았다. 남은 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기성용은 이미 수술을 받았고, 팀이 프리시즌을 준비하는 기간에 맞춰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몽크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든 선수들은 위험을 감수한다. 즉시 부상을 처리할지 말지 결정해야만 한다. 기성용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시즌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지만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고 무릎수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기성용이 지난여름 선덜랜드에서 복귀했을 때 무릎이 부었다. 그에게 수술을 받으라고 권했지만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었다. 기성용은 월드컵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았다. 마침 무릎도 괜찮아져서 이해를 했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다시 무릎이 붓기 시작했다. 우리는 기성용에게 휴식을 주며 조절을 해줘야했다. 기성용은 여전히 잘했다”며 무릎수술 시기를 늦춘 이유를 밝혔다.


한편, 기성용은 이번 시즌 스완지시티의 중원에서 경기를 효과적으로 조율하면서 8골을 기록, 팀 내 득점 1위(정규리그)로 박지성(34·은퇴)이 지난 2006-07, 2010-11시즌 기록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골인 5골을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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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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