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정용화 데뷔선물로 현금을 주더라”

입력 2015-05-20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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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이 많은 격려를 해준 회사 선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엔플라잉은 20일 서울 광진구 악스 코리아에서 데뷔앨범 '기가막혀'의 쇼케이스 '신비발광쇼'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김재현은 친누나이자 걸그룹 레인보우의 리더인 재경이 어떤 격려를 해주었는지 묻는 말에 "그것때문에 누나에게 직접 연락을 해서 조언과 격려, 응원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연락이 안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재현은 "누나가 마음 속으로만 응원하고 속으로 표현을 안한다"라고 뒤늦게 누나를 옹호해 거듭 웃음을 선사했다.

재경은 마음으로만 격려를 했지만 소속사 FNC의 선배들은 심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확실한 응원을 보냈다. 권광진은 "선배님들도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고, 같은 베이스라인인 이정신 선배가 베이스를 선물해 줬다. 또 이재진 선배는 잘 하라고 소고기를 사줬다"라고 밝혔다.

김재현도 "이홍기 선배가 음악하고 싶어 음악하는 음악인이 되자고 한 말을 마음에 담고 있다. 또 최민환 선배가 스네어를 선물해줬다"라고 밝혔고, 차훈은 "강민혁 선배가 조용히 소고기를 사줬고 우리가 연습에 힘들다고 목욕탕에도 데려다 줬다. 연습하면서 찌들었던 때를 벗겨줬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권광진은 "정용화 선배는 현금으로 줬다"라고 덧붙여 깔끔한 결말을 알렸다.

한편 엔플라잉은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방송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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