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DJ로 변신한 빅스 엔 “첫 방송에 설레 잠 못 잤다” [일문일답]

입력 2015-05-20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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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엔은 SBS 파워FM의 5월 봄 개편을 맞아, 매일 새벽 2시부터 1시간 동안 ‘Vixx N K-Pop’이란 신설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에 SBS 파워FM 측은 방송을 시작한 지 이제 보름이 지난 엔과의 인터뷰를 공개, 청취자들과 만나는 그의 각오를 전했다.

다음 SBS 파워FM 측이 엔과 진행한 일문일답이다.


Q. 라디오 DJ로 보름을 보냈는데, 소감은 어떠한지
A. 빅스엔케이팝 DJ로 청취자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빅스 엔 뿐만 아니라 차학연으로 많은 이야길 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Q. 첫 방송 들었을 때, 기분 어땠는지?
A. 방송이 끝나고도 계속 설렘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새벽 2시부터 3시, 방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었는데, 끝난 후에도 설렘이 계속 돼 잠이 들 수 없었습니다.


Q. 빅스 멤버들은 방송 듣고 반응이 어땠는지?
A. 첫 방송에 멤버들과 함께 했는데요, 방송 할 때에는 짓궂게 장난도 치며 편하게 방송했지만, 막상 라디오를 듣고서는 한 라디오의 주인이 된 모습을 보면서 많이 신기해했습니다.


Q. 그동안 라디오 게스트를 많이 했는데 DJ 어떤 점이 가장 다른지?
A. 그동안 라디오에 많이 출연해봤지만, 디제이와 게스트는 많은 부분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제일 체감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라디오를 진행하며 게스트와 청취자를 동시에 이끌어 가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Q. 라디오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공감과 대화 그리고 추억. 이것들을 청취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이야기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이 라디오의 매력이 아닐까요?


Q. 빅스엔케이팝 코너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코너는?
A. 가장 추천하고 싶은 코너라. 정말 모든 코너가 다 재미있어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모든 코너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Q. 첫 방송에서 라디오 공약을 걸었다던데?
A. 가수들이 ‘음악방송 1위를 하면 XXX 하겠다’라고 공약을 내세우는 것처럼 빅스 엔 케이팝도 앞으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공약을 걸었는데요. 바로 첫 방송 일부터 일주일 간 ‘고릴라게시판 1만개 돌파’였습니다. 처음에는 가능할까? 했는데, 무려 10만개를 넘어서 청취자 여러분에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청취자들과 약속했던 ‘고릴라 분장하고 방송국 출근하기‘ 공약을 이행합니다! 기대해주세요~


Q.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할 예정인지?
A. 항상 무대 위에서의 멋진 모습을 보이다가, 이렇게 망가지는(?) 모습은 데뷔 이후에 처음이라 사실 매우 긴장됩니다. 그래도 이왕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오는 26일 화요일 오후 4시에 엔터식스 한양대점에 위치한 SBS 라디오의 오픈스튜디오에서 고릴라 코스프레를 한 채 방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이들 오셔서 고릴라 DJ엔도 보시고, 녹음하는 현장도 구경해주세요~!


Q.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DJ가 되고 싶은지?
A. 속 깊은, 믿음이가는 디제이가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이야기든지 믿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단단하고, 따뜻한 디제이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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